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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11/7 미 중간 선거 후 긍정적 전망을 엿 보이는 뉴욕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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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11/7 미 중간 선거 후 긍정적 전망을 엿 보이는 뉴욕시장

[글로벌이코노믹 조수연 전문위원] 뉴욕시장은 중간선거 결과를 기다리는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수요일(현지시간) 부터 예정된 미 연준 통화정책회의 FOMC에 대한 경계심과 미-중 간 무역분쟁의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교체하며투자자들은 시장전망에 대한 복잡한 셈법을 이어가고 있다.

다우는 +0.68%, S&P500+0.63% 상승했고 월요일 하락 출발한 나스닥도 +0.64% 상승했다.
언론사들의 여론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소폭 앞선 가운데 전문가들은 대체로 상원을 공화당이 유지하고 하원을 민주당이 가져가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권력 구도는 민주당의 하원 예산 심의권 확보로트럼프의 정책에 제동이 예상되지만 과거 중간 선거가 여당에 불리했고 정치적인 문제가 아닌 경제문제에 관한 한 민주당의 협치도 가능 할 것으로 보여선거결과에 대한 반응은 부정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반응이 중간 선거 결과 발표 하루 전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예측과는 달리 민주당이 상원과 하원 모두를 장악할 경우 트럼프 행정부는 조기 네임 덕이 불가피하며 특히 대통령 탄핵권을 확보한 민주당이 여러 가지 스캔들을 가진 트럼프 대통령과 충돌이 불가피 해서 시장은 상당 시간 동요 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대로 상원, 하원 공화당이 유지하는 현재 권력 구도를 유지할 경우시장은 상승세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이나 확률은 크지 않다.

그러나 중간선거의 종료는 선거 전의 여러 가지 잡음과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긍정적 언급을 이어가도 있는 가운데 중국도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해서 무역분쟁에 대한 시장 경계 수위를 낮췄다. 중국의 왕치산 국가 부주석은 미국과 무역문제를 해결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언론사 포럼에서 발표했다.-중 무역민감주 보잉은 +1.2%, 캐터필러도 2.3% 상승했다. 산업섹터도 +1.1% 상승했다.

이틀 연속 큰 폭 하락했던 애플은 +1% 상승해서 하락세를 멈췄다. 페이스북 +0.9%, 구글 +1.3%, 아마존 +0.9% 상승했으나 넷플릭스는 -1.5%로하락세를 이어갔다.

기업실적 상승세에 헬스케어주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복제약 회사 마일란은 +16%, 약국 체인 CVS Health +6% 상승했다.
미국 채용자수는 700만 명으로 기대치와 9월 실업자수 610만 명을 넘은 가운데 국채 금리는 FOMC의 금리인상속도에 대한 우려로 상승했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