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추정치가 있는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중에서 지난 4일까지 실적(연결재무제표)을 발표한 기업은 114곳을 기록중이다.
특히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10% 이상 미달한 '어닝 쇼크'(적자 확대•적자전환 포함) 기업만 37곳(32.5%)에 달했다.
기업별로 보면 발표 실적(잠정치)과 시장 전망치의 괴리율이 가장 큰 상장사 중 하나는 유한양행이다.
유한양행[000100]이 발표한 3분기 영업이익은 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262억원)보다 99.4%나 낮은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자동차주의 실적부진도 컸다.
현대자동차[005380]도 3분기 영업이익이 2천88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9천251억원)를 68.8%나 하회했다. 기아차[000270] 역시 3분기 영업이익이 1천173억원으로 컨센서스(3천338억원)보다 64.9% 낮았다.
반면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10% 이상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흑자전환 포함) 기업은 LG디스플레이[034220](139.0%), 삼성엔지니어링[028050](105.6%) 등 22곳(19.3%)에 불과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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