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JW중외제약 아토피 치료 신약, 2019년까지 임상1상 시험 진행 목표

공유
0

JW중외제약 아토피 치료 신약, 2019년까지 임상1상 시험 진행 목표

-2020년부터 글로벌 임상2상 시행 예상

JW중외제약. 이미지 확대보기
JW중외제약.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JW중외제약이 아토피 치료 신약 'JW1601'의 임상 1상을 2019년까지 진행할 계획이다.JW1601은 덴마크 제약사 '레오파마'에 기술 수출한 바 있다.

JW중외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혁신적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601’에 대한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JW1601’은 지난 8월 피부질환 치료 시장 글로벌 1위 기업인 레오파마에 전임상 단계에서 총 4억2백만 달러(약 4500억원) 규모로 기술 수출한 신약후보물질이다.

이 후보물질은 히스타민(histamine)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면역세포의 활성과 이동을 차단하고,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히스타민의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이중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

JW중외제약은 2019년까지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며, 레오파마는 2020년부터 글로벌 임상 2상 시험을 시행할 방침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전임상 독성시험(GLP)에서 매우 높은 안전역을 갖는 것으로 확인돼 성공적인 임상시험이 기대된다”며 “피부과 영역의 글로벌 리더인 레오파마와 함께 JW1601을 난치성 질환인 아토피 피부염을 완치시킬 수 있는 치료제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전세계 아토피치료제 시장은 지난 2016년 45억750만달러(약 5조1000억원) 규모를 기록했으며, 2024년엔 73억달러(8조2000억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