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이 강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내기업 제품 구매 비율 연간 40%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도로교통공단은 지난 3월 강원도와 ‘지역제품 우선구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 일환으로 물품구매·공사·용역사업 발주 등 공공구매 시 지역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하고 있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까지 1173건 중 393건과 관련한 제품을 강원지역 소재 중소기업에서 구매했다.
그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지역에서 구매한 생산품 비율인 27%(1598건 중 430건)를 넘긴 34%를 이미 달성했다. 남은 4분기 예상되는 구매 규모를 감안하면 목표인 40%를 곧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윤종기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업무협약 체결 시 약속했던 규모 구매건수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구매 품목 다양화를 통해 강원도 지역경제의 근간인 도내기업 판로 확대 지원 등 지역기업이 협약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