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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 유럽에서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도시…홍콩 1위, 서울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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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 유럽에서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도시…홍콩 1위, 서울 5위

유럽에서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도시로 꼽힌 스위스 제네바.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유럽에서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도시로 꼽힌 스위스 제네바.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유럽에서 생활비가 가장 비싼 도시는 스위스 제네바로 나타났다.

11일(현지 시간) 유럽 컨설팅그룹인 유로코스트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제네바는 자료 조사를 실시한 세계의 272개 도시 가운데 4위에 랭크 되었고, 1위는 홍콩이었다.
유럽의 도시들은 4위 제네바를 비롯하여, 런던 8위, 취리히 9위, 로잔느 13위, 코펜하겐 19위, 베른 20위, 바젤 23위, 파리 30위 등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스위스의 도시들이 생활비가 많이 드는 도시로 꼽혔으며, 유로존 도시 가운데는 파리가 30위를 차지했다.

한편 전반적으로 이번 발표에서는 아시아의 도시들이 생활비가 가장 비싼 지역으로 꼽혔다. 도쿄가 2위, 서울이 5위, 싱가포르가 6위, 베이징 15위, 상하이가 16위 등이다.

또한 이번 발표에서 특이한 점은 콩고의 수도인 킨샤샤가 3위에 꼽힌 점이다. 대개 아프리카 나라들의 생활비가 적게 들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깨어지는 결과다. 앙골라의 루안다가 14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방구이가 2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 밖에 뉴욕이 10위, 샌프란시스코가 12위 등이다.

그러나 이번 발표는 물가, 주거비 등을 계산한 결과로 의료, 교육 부문은 빠져있다. 만약 의료와 교육 부문이 포함된다면 북미의 미국과 캐나다 여러 도시가 최상위권에 다수 포함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