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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누구?" 한국조폐공사,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 시안' 공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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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누구?" 한국조폐공사,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 시안' 공개 모집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 오는 14일까지 수렴

차세대 전자여권 표지 디자인 시안. 사진=한국조폐공사
차세대 전자여권 표지 디자인 시안. 사진=한국조폐공사
[글로벌이코노믹 박상후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국민 의견을 수렴해 새 여권 디자인을 선정한다.

한국조폐공사는 2020년부터 발급 예정인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 시안에 대한 국민의견을 14일까지 수렴한다고 밝혔다.
차세대 전자여권은 얼굴, 이미지 등 개인정보가 기재돼있는 부문을 현재의 종이 재질에서 폴리카보네이트 재질로 변경된다.

특히 얼굴 이미지와 기재사항을 레이저로 새겨넣는 방식을 이용해 여권의 보안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폴리카보네이트는 범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투명성, 내구성과 함께 내충격성, 내열성 등을 갖춰 여권 신원정보면 재료로 많은 국가들이 활용하고 있다.

OECD 회원국 36개국 중 15개국이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의 전자여권을 발급하고 있으며, 미국·영국·일본 등도 현재 도입을 추진중이다.

한국조폐공사는 여권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을 감안해 외교부, 문체부와 함께 새 여권 디자인을 전자책(eBook) 형식의 파일로 제작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중이다.

정부는 오는 14일까지 디자인 시안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국민 의견을 수렴해 12월 말까지 최종 디자인을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온라인 설문조사 참여는 공사 홈페이지(www.komsco.com)를 통해 할 수 있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