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자동차업계와 한국지엠 노조 등에 따르면 한국지엠(GM)의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이 제안한 한국GM·노동조합·산은 간 3자 협의체 구성에 대해 노사가 엇갈린 입장을 내놓으면서 3자 대화가 무산됐다.
한국지엠 노조는 "사측과 산은의 경영정상화 합의 내용을 공개한다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내놓은 반면, 사측은 "노조를 제외한 채 산은과의 양자 간 협의를 먼저 진행하자"고 제안하면서 의견 차이를 보였다.
한편 이날 3자 협의체 구성이 무산되면 한국지엠 사태는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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