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내야의 미래 '복덩이' 강승호, 트레이드 성과 봤다

[온라인 뉴스부 기자] SK 내야의 미래 강승호가 트레이드 성과를 한국시리즈까지 이어가고 있다.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 시즌 SK와 두산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2루수와 8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승호는 팀이 1-0으로 앞서있는 4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포스트 시즌 2호 홈런이다.

LG출신 복덩이 강승호는 지난 7월 31일 트레이드 마감일 SK의 투수 문광은과 트레이드 됐다. 김지용의 부상 등 불펜이 불안한 LG는 급하게 투수를 필요로 했고 군필 내야수를 내주고 불펜 요원을 데려왔다.

트레이드 이전 LG에서는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타율 1할9푼1리를 기록한 채 5월초부터 줄곧 2군에 머물렀다.

강승호는 현재 SK에서 맹활약 중이다. 처음 치르는 포스트 시즌인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맹타와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고, 이날도 홈런포를 쏘아 올려 SK와이번스의 앞날을 기대하고 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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