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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허덕여도 은행은 ‘떼돈’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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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허덕여도 은행은 ‘떼돈’ 벌었다

[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기업들은 경기가 나빠서 허덕여도 은행은 ‘돈장사’로 떼돈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황 때 돈 버는 곳은 은행뿐이라는 얘기를 올해도 보여주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은 올 들어 지난 3분기까지 12조4000억 원의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의 11조2000억 원보다 1조2000억 원이 더 번 것이다. 이는 2007년의 13조1000억 원 이후 최고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은 1분기에 4조400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 3조9000억 원, 3분기에는 4조1000억 원을 벌었다.

3분기 순이익은 3분기로는 사상 최대다. 이 가운데 시중은행의 3분기 순이익이 2조5000억 원으로 28.9% 늘어났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