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신규 항로 유치' 위한 관계 형성에 더해 사회적 가치 실현 '앞장'

[글로벌이코노믹 윤진웅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신규 항로 유치를 위해 외국적 선사들과의 관계 형성을 돈독히 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공공부문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1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한 외국적 선사 대표자 모임(AFSRK)의 회원사를 대상으로 신규 항로 유치 마케팅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주한 외국적 선사 대표자 모임은 한국 내 소재한 외국적 선사의 사장단을 회원으로 한 모임이다. 이 모임은 선사 간 물류 비즈니스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교류하는 단체로 알려졌다.

이에 인천항만공사는 주한 외국적 선사 대표자 모임 관계자들을 초청해 최신 인천항 정보 및 수출‧입 물동량 자료를 공유하는 등 신규 항로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인천항의 지속적인 성장은 선사의 많은 관심과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현재 인천항의 가능성에 주목하는 외국적 선사들이 많기에 이들과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상호 간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14일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김영식 사무국장을 초청해 '공공기관 혁신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주제로 수요강좌를 개최했다.

김영식 사무국장은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사무국장 △(사)서울사회적경제네트워크 사무국장 △사회적가치연대기금 추진단 간사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 '리더를 위한 사회적경제 강의',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한 공공시장 마케팅'의 공동 저자로 활동하는 등 사회적 경제와 관련해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이날 강의에서 김 사무국장은 사회적 가치 실현의 중요성에 대해 "자본주의의 문제에 대한 고민과 대응으로 시작된 사회적 경제가 우리 사회 발전을 위한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며 "사회적 경제는 UN과 유럽 선진국 등에서 주요 정책으로 추진되는 만큼 혁신성장의 대세 정책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공공부문에서 정책과 사업을 실행하는데 있어 사회적 가치가 충분히 고려되었는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공공서비스가 국민과 시민 그리고 주민의 시각에서 접근된다면 모두가 잘사는 사회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IPA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사회적 가치 전략 수립', '사회적 가치 Leader 지정', '핵심 간부 대상 사회적 가치 내재화 워크숍' 등 전사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윤진웅 기자 yjwdigita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