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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만 믿고 투자, 삼성서 내돈 물어내라"...주식거래 정지 개미 공포 삼성바이오로직스 상폐우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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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만 믿고 투자, 삼성서 내돈 물어내라"...주식거래 정지 개미 공포 삼성바이오로직스 상폐우려 눈물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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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이 과열인 꼭지점 인 같아 삼바에 투자했는데 삼바춤도 못보고 망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

삼바에 투자한 김모씨는 요즘 잠을 못이루고 있다. 삼바의 상장폐지 걱정 때문이다.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의로 분식 회계를해 회사의 가치를 부풀렸다고, 14일 최종 결론을 내렸다.

이를 통해 에피스의 가치를 4조 5천억 원 부풀렸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 주식은 거래가 정지됐고, 앞으로 상장을 폐지할지 여부를 심사를 받는다.

에피스의 부풀려진 가치가 장부에 반영되면서 설립 이후 4년간 적자를 보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조 9천억 원이 넘는 흑자 회사로 바뀌었다.

상장폐지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나려면 최소 42일~ 최장 120영업일 동안 매매 거래가 정지될 것으로 보인다.

개미들은 “브랜드만 믿고 투자했다 낭패” “삼성에서 내돈 물어내라”등 격한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