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감독은 14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독으로서 선수들을 보호하고, 금메달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사퇴를 결심했다”면서 “기자회견문에 모든 생각이 담겨 있다”며
선 감독은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발 과정 중 오지환과 박해민 등 병역미필자를 배려 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잡음이 일어났다.
결국 선 감독은 지난달 10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국정감사에서는 손혜원 의원이 “이젠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몰아 붙이자 선 감독은 “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 감독이 물러난 계기는 정운찬 총재가 지난 달 23일 “전임감독이 필요 없다”는 발언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