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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11/15 브렉시트 타결 기대감을 가린 이탈리아와 중국경제…국제유가 급락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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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11/15 브렉시트 타결 기대감을 가린 이탈리아와 중국경제…국제유가 급락 진정

[글로벌이코노믹 조수연 전문위원] 세계시장은 혼조세를보였다. -중 무역분쟁, 브렉시트, 이탈리아-EU 대치, 미국 금리인상, 유가의 극심한 변동 등이 글로벌 시장의 불안을 잠재우지못하고 있다.

MSCI 세계지수와 선진국 지수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미국 지수는 -0.8%, 유럽은 -0.6% 하락했고 신흥국은 +0.2% 상승했다.
국제 유가 WTI선물은 계속된 폭락세를 멈추고 +0.6% 상승했다. OPEC와 러시아등 비OPEC 산유국들은 12월 회의에서 일 140만 배럴 감축을 협의할 것으로 외신을 통해 알려지면서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적인 산유국 증산 압박에 하루 전 국제유가는 -7% 하락했으나 산유국들의계속되는 감산 움직임에 진정세로 돌아선 것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도 하루 평균 11만배럴 하향 조정했던 원유 수요량 전망을 유지하면서 원유 감산 타당성을 뒷받침했다.

영국 메이 총리가 EU와 합의한 영국의 브렉시트 초안은 첫번 관문을 통과했다. 당초우려와는 달리 어제 영국 내각을 무사히 통과해서 EU와의 협상을 통한 단계적 소프트 브렉시트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다만 국무회의 통과 선언 직후부터 영국 의회는 여러 가지 다른 목소리를내고 있어 의회 비준이 순탄치 않은 관문이 될 것으로 외신은 전망하고 있다.

이탈리아가 EU가거부한 예산안을 수정하지 않고 제출하면서 EU와 이탈리아의 대치 국면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이탈리아 국채금리는 다시 2.4bp상승해서 안전자산 독일국채와의 금리차는 308bp까지 확대됐다. 이탈리아는 EU룰에 의해 GDP대비 2019년 0.6% 재정적자 감축해야 함에도 0.8% 증가시키는 2019년 예산안을 EU에 제출하여 승인 거부되었다. EU와의 갈등으로 국채가격이 지속 하락할 경우 자산의 10% 가량을국채로 보유하고 있는 이탈리아 은행의 손실이 커지고 금융시스템의 리스크가 커질 수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한편 중국경제 지표는 중국경제의 성장 둔화를 보일 우려가 반영되었다. 중국 소매판매는 5개월 만에 최저 수준 증가하였고 산업생산과 고정투자도 예상치를넘어섰으나 20191 2000억 달러 미국 무역관세가 10%에서 25% 상승하기 전 밀어내기 생산과 중앙정부의 지시엔 의한 인프라 투자에 의한 것으로 지표 개선의 의미를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2019년 1월 무역관세 확대시 중국경제는 상당한 타격을 지표에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