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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진에어, 규제에도 외형성장 지속…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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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진에어, 규제에도 외형성장 지속…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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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진에어에 대해 규제 아래에서도 외형성장이 지속된다며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2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755억원(+18.5% YoY, 이하 YoY 생략), 영업이익 257억원(-18.4%, 영업이익률 9.3%)으로 시장 기대치(매출액 2,675억원, 영업이익 278억원)를 소폭 하회했다.
유가 상승으로 인해 연료유류비(812억원)가 전년 동기 대비 52.6%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기재 규모는 2대 밖에 늘지 않았으나 인건비가 23% 상승하며 고정비 부담이 늘며 부진한 이익의 단초가 됐다는 지적이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689억원(+15.9% YoY), 영업이익 150억원(-21.0%)으로 추정한다.

운영 기재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대 증가에 그치겠으나 국제선위주 운영으로 4분기 국제선 ASK(공급)는 12.7% 상승(국내선은 2.3% 하락)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4분기 동남아 노선 성수기 효과로 국제선 RPK(수요)는 12.0% 상승할 전망이다.

2019년 기재 도입 계획은 규제 지속으로 미정이나 항공서비스 이용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3분기 성수기부터는 신규 기재 도입을 가능하게끔 규제를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2019년 매출액 1.14조원(+8.5%), 영업이익 1211억원(+21.1%)으로 전망한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를 소폭 하향 조정했으나 유가 하락에 따른 항공사들의 주가 상승으로 목표 PER을 상향해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조정했다”며 “신규 기재 도입 불가 규제에도 불구하고 국제선 노선 운영 효율성 개선으로 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