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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일본산 고철 톤당 4만5000원 인하 …국내 고철 하락압력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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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일본산 고철 톤당 4만5000원 인하 …국내 고철 하락압력 UP↑

현대제철 신다찌 비드가격 톤당 4만500엔(fob) 제시 …일본 공급사 H2등급 톤당 3만2500엔 ‘인정’

글로벌이코노믹 스틸프라이스 철강가격 DB
글로벌이코노믹 스틸프라이스 철강가격 DB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현대제철이 일본산 고급 고철을 대폭 인하한 가격에 계약했다. 일본 내수 고철가격 급락이 수출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현대제철은 신다찌 HS 슈레디드 등급 구매 오퍼를 진행했다. 15일 신다찌 비드가격을 톤당 4만500엔(fob)으로 제시했다. 일본산 고급고철 2만4000톤이 성약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회사는 신다찌(생철) 등급과 H2(경량) 등급의 가격 차를 톤당 8000엔으로 적용하고 있다. 따라서 현대제철이 H2등급을 구매할 경우 톤당 3만2500엔(fob)에 계약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일본 공급사들은 10월 중순까지 한국향 H2등급 수출 오퍼가격을 톤당 3만7000엔 수준으로 제시한바 있다. 따라서 일본 내수가격 급락과 함께 수출가격도 톤당 4만5000엔의 급락을 기록하게 됐다.

현대제철은 11월 해상 운임을 신다찌 톤당 2690엔(나고야-인천), H2 톤당 2890엔을 적용하고 있다. 따라서 일본산 고철의 한국 도착도 가격은 신다찌(생철) 톤당 43만원, H2(경량) 톤당 35만원 수준으로 확인됐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