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창만리에 위치한 벽초지 문화수목원은 꽃구경을 하며 차분차분 걷기에 좋은 곳이다.
원두막을 지나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벽초지 연못이 나온다.
연못 안에는 우산을 펴 놓은 것처럼 큼지막한 연이파리들과 군데군데 기이한 모양의 바위가 솟은 모습이 독특하다. 여름이면 수면 위에 놓인 나무산책로를 통해 연못 한가운데로 들어가 코앞에서 수련을 볼 수 있다. 이곳 수련은 여름부터 피어나기 시작해 10월 말까지 볼 수 있다.
서울과 가까워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