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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회장 회삿돈 유용 의혹 보도 사실과 달라…법적 조치 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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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회장 회삿돈 유용 의혹 보도 사실과 달라…법적 조치 취할 것”

BBQ는 윤홍근 회장이 회삿돈을 유용해 자녀 유학 비용을 충당했다는 언론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제너시스 BBQ그룹=제공이미지 확대보기
BBQ는 윤홍근 회장이 회삿돈을 유용해 자녀 유학 비용을 충당했다는 언론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제너시스 BBQ그룹=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형수 기자]
제너시스 BBQ그룹은 윤홍근 회장이 회삿돈을 유용해 자녀 유학 자금으로 썼다는 언론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제너시스 BBQ 그룹은 “KBS 보도는 잘못된 제보로 이뤄진 것임을 밝힌다”며 “법원의 결정을 무시하는 사상 초유의 사건이며 언론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또 다른 형태의 ‘갑질’을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KBS는 윤 회장이 회삿돈을 자녀의 유학 자금과 생활비 등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BBQ는 “KBS가 회사 비용으로 윤 매니저의 유학 비용을 충당했다고 주장하며 증거로 제시한 자료도 비공식적인 문서에 불과하고 실제로 집행되지도 않았다”며 “반대로 제너시스BBQ그룹은 회장과 가족이 윤 매니저에게 유학 비용을 송금한 객관적 자료를 확보해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KBS의 취재와 보도 방식도 문제 삼았다. BBQ는 “사전에 충분한 설명을 제공하려고 했으나 KBS 취재진은 이를 지속적으로 외면했다”며 “KBS는 제너시스BBQ그룹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다분히 악의적인 제보를 그동안 부정적인 사례가 많았던 특유의 ‘오너가 2세 프레임’에 무리하게 꿰맞춰 보도했다”고 했다.

BBQ는 “법원이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면서 "공영방송인 KBS가 법원의 결정을 무시하고 소명된 부분을 의혹도 아닌 사실인 것 처럼 확정 보도했다는 점에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너시스BBQ그룹은 관련 보도에 대한 민·형사상 소송 등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형수 기자 hy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