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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30대 그룹 투자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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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30대 그룹 투자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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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18일 30대 그룹 가운데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265개 계열기업의 올해 1∼3분기 유·무형 자산 취득액을 조사한 결과, 모두 64조850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58조5242억 원보다 6조3266억 원, 10.8%가 증가한 것이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이 20조2945억 원으로 30대 그룹 전체의 31.3%를 차지했고 ▲SK 14조9486억 원 ▲LG 10조2308억 원 ▲현대차 5조1383억 원 ▲KT 1조7768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개별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18조2978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SK하이닉스가 10조9178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두 기업의 투자가 30대 그룹 전체의 45.1%에 달했다.

한편 올 들어 투자를 가장 많이 늘린 그룹은 SK그룹으로 투자 규모가 작년 동기보다 4조7352억 원, 46.4% 많은 14조9486억 원으로 나타났다.

LG그룹도 작년보다 2조5222억 원(32.7%) 증가한 1조2308억 원에 달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5306억 원(84.6%), CJ그룹이 2668억 원(23.8%), 한화그룹도 1865억 원(23.4%)씩 늘렸다.
반면 KT는 4012억 원(18.4%) ▲한진 3546억 원(25.9%) ▲삼성 (2502억 원(1.2%) ▲금호아시아나 (2347억 원(50.9%) ▲롯데 2165억 원(14.4%) 등은 투자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