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동자의 하루 수입은 평균 16만5000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노동자의 지난 1년 임금은 평균 3429만8566원으로, 2016년의 (3312만6600원에 비해 3.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노동자의 근무 환경은 여전히 열악했다. 건설현장의 화장실 유무에 관한 질문에는 98.7%가 있다고 했지만, 샤워실이 있다는 응답은 65.3%에 그쳤다.
화장실이 있어도 개수나 크기 등이 부족하다는 응답은 52.2%나 됐다. 더럽다는 응답(48.7%)과 접근 등이 불편하다는 응답(29.6%)도 많았다.
건강검진을 받아본 적 없다는 응답도 29.3%에 달했다. 수시로 받았다는 응답은 17%에 불과했다.
이들이 처음 건설현장에 들어갔을 때 나이는 평균 36.6세였다. 구직 경로는 인맥이라는 응답(85.6%)이 대부분이었고 유료 직업소개소는 9.7%에 불과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