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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학회, “국민 68%가 원전 비중 유지·확대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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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학회, “국민 68%가 원전 비중 유지·확대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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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국민 가운데 67.9%가 원자력 발전의 이용을 찬성하고 원전 비중의 유지 또는 확대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원자력학회가 한국갤럽에 의뢰, 지난 8~9일 이틀 동안 만19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차 ‘2018 원자력 발전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 원전 비중을 유지 또는 확대하자는 의견이 67.9%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전 비중을 ▲현재보다 많이 높여야 한다 16.9% ▲현재보다 약간 높여야 한다 18.5% ▲현재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 32.5% 등이었다.

반면 ▲현재보다 약간 낮춰야 한다 15.9% ▲현재보다 많이 낮춰야 한다 12.6% 등 원전 비중을 축소해야 한다는 답변은 28.5%에 그쳤다.

원전 이용을 찬성한다는 답변은 69.5%, 반대는 25.0%로 찬성이 훨씬 많았다. 찬성률이 가장 낮은 40대에서도 그 비율이 60%에 달했다.

원전 비중을 낮춰야 한다는 응답 중에서 비중을을 궁극적으로 0으로 가져가야 하는 데 동의한 사람은 6.7%에 불과했다.

신재생 확대와 탈원전을 추구하는 정부 에너지 정책에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44.8%, ‘못하고 있다’는 46.5% 나타났다.

한국원자력학회는 19일 에너지정책 합리화를 추구하는 교수협의회와 공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