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내부자 제보로 치밀하고 광범위하게 진행해 온 노조 말살 정책이 드러나자 사측이 부서장급만 인사 대기 조치하는 등 꼬리 자르기에 들어갔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노조는 21일로 예정된 민주노총 총파업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사측이 노조원 성향을 5단계로 나누고 회사에 호의적인 상위 3단계를 집중적으로 관리한 사실이 내부자 고발로 드러난 바 있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이와 관련해 현대중 부당노동행위를 내사 중이다.
현대중공업은 ”일부 생산 현장 노무 담당자가 자의적으로 판단해 벌어진 일로 회사가 조직적인 지시를 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