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수도권 GTX-B노선이 통과하는 인천 연수‧남동‧부평‧계양구와 부천시, 서울 구로‧영등포‧용산‧동대문‧중랑구, 구리시, 남양주시 기초단체장들은 GTX-B노선의 조속한 건설을 요구했다.
또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계획을 환영한다”며 “수도권의 미래를 준비하는 마중물이 될 GTX-B노선을 반드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에 포함시켜 달라”고 촉구했다.
단체장들은 이날 GTX-B노선의 조기 착공과 조속한 추진을 위한 정당과 지역을 초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 나갈 것을 함께 결의했다.
GTX-B노선은 만성적인 교통난을 겪고 있는 수도권 지역의 민원 해결과 함께 인천 생활권에서 서울 권역과 경기도 마석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한 신개념의 교통수단이다.
노선은 인천 송도를 출발해 인천시청, 부평, 당아래, 신도림, 여의도, 용산, 서울역, 청량리, 마석에 이르는 80.1㎞ 구간으로 13개 역사와 차량기지 1곳의 건설비를 포함해 5조9천억 원이 드는 대형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6년 국토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 된 이후 지난해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됐고 현재 대규모 SOC사업에 대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 사업을 선별 중이다.
해당 노선의 출발점인 연수구의회에서도 지난달 29일 이강구 의원 등 8명의 구의원들이 GTX-B노선 예비타당성 면제대상 선정 촉구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김민성기자 kmmmm1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