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와 월마트가 자율주행차를 이용한 식료잡화 배달 시험프로젝트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미국 마이애미 지역에서 자율주행차로 월마트 물품 배달에 들어간다.
포드는 “우리는 자율주행차가 식료품, 기저귀, 애완동물 사료, 개인위생 용품과 같은 많은 일상용품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입니다”라며 “자율주행차의 출현이 삶의 고통스런 부분을 편하게 해주고 교통 및 물품 배달에 대한 적절한 접근성을 현저하게 확대할 잠재력을 열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드의 자율주행차 계획은 기술을 넘어선다.
식료품 배달 파일럿 실험은 포드가 자율주행차 회사 아르고(Argo)를 통해 이미 배달작업을 테스트 중인 마이애미에서 이뤄진다.
포드는 앞서 포스트메이츠과 함께 자율차량을 이용한 배달을 테스트 해 왔다. 완전한 자율주행차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경쟁중인 포드는 자율차서비스의 비(非) 기술적 측면을 추구하는 데 있어 경쟁자들보다 더 능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포드는 지난해 도미노피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모의 자율주행차로 피자 배달 방법을 실험했다. 지난 몇 개월 간 포드는 포스트메이츠와 협력, 고객들이 배달용 자율주행차와 가장 잘 상호작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춰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