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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농심, 美·中 시장 모두 좋다…내년 큰 폭의 이익 개선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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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농심, 美·中 시장 모두 좋다…내년 큰 폭의 이익 개선 예상"

농심 2018년 4분기 실적 추정 표 자료=신한금융투자 이미지 확대보기
농심 2018년 4분기 실적 추정 표 자료=신한금융투자
[글로벌이코노믹 황이진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농심에 대해 오는 2019년까지 큰 폭의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만원을 제시했다.

농심의 4분기 매출액은 5649억원, 영업이익은 285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이 기대됐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농심은 4분기에도 해외의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과 미국의 외형은 두 자릿수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실적도 시장 컨센서스보다 10% 이상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라면 점유율이 반등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국물라면 성수기 진입, 신제품 출시 가속화, 경쟁사 신제품 효과 감소 등이 모두 영업 호조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신한금융투자 홍세종 연구원은 농심의 2019년 실적은 연결 매출액 2조3000억원, 영업이익 11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프리미엄 라면 전성기와 유사한 영업이익 규모다.

홍 연구원은 "해외는 중국과 미국의 쌍끌이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두 지역 모두 10%에 달하는 성장률이 기대된다"며 "이와 함께 본사는 큰 폭의 이익 개선이 예상되고, 라면 가격 인상 역시 2019년에 충분히 검토될 수 있는 요인이다"고 설명했다.


황이진영 기자 hjyhjy124@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