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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 종목 시총 비중 30%로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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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 종목 시총 비중 30%로 제한

[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한국거래소는 21일 코스피200 시가총액 비중 상한제도(CAP)를 도입, 코스피200 지수의 구성 종목 가운데 1개 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이 전체의 30%를 넘지 못하게 제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제도가 내년 중에 적용되면 코스피200 구성 종목 중 1개 종목의 시총이 30%를 넘을 경우에도 30%까지만 지수에 반영된다.

거래소는 "지수 내 특정 종목의 편입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지는 경우 리스크 분산 효과가 저하되고 수급 쏠림현상이 이어질 수 있다"며 "이런 부작용을 완화하고 지수 투자 가능성을 강화하고자 이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 제도는 코스피200의 시리즈 지수인 코스피100, 코스피50뿐 아니라 코스피·코스닥 통합지수인 KRX300에도 적용된다.

이 제도의 적용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종목은 사실상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하지만 이날 삼성전자의 시총은 270조 원으로 코스피200 전체 시총 1205조 원의 22.4% 수준에 그쳤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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