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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생각하는 적정 축의금 얼마? 6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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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생각하는 적정 축의금 얼마? 6만5000원

- 직장인 10명 중 4명은 ‘결혼식 참석 부담되서 봉투 전달만’…적정 축의금은 6만5773원

직장인이 생각하는 적정 축의금은 평균 65,733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인크루트
직장인이 생각하는 적정 축의금은 평균 65,733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인크루트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적정 축의금 액수로는 평균 6만5733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자사 직장인 회원 47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축의금, 얼마면 되겠니?’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결혼식 참석에 부담을 느낀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직장인의 92.3%가 ‘있다’고 대답했다. 이유에 대해서는 45.6%의 응답자들은 ‘경제적인 부담’을 가장 주요한 부담요소로 꼽았다. 이어 ‘시간적 부담’(25.4%), ‘(예식장 등의) 거리적 부담’(19.6%), ‘심리적 부담’(9.0%)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부담을 느낄 경우에도 대다수의 직장인이 나름의 ‘성의 표시’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담스럽더라도) 참석한다’는 답변이 45.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축의금만 보낸다’(40.8%)는 답변 또한 많았다. ‘축의금을 전달하지 않고, (결혼식) 참석도 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11.9%에 그쳤다.

특히 직장인들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지인 결혼식의 축의금 액수는 평균 6만5733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3, 5, 7만원 등 홀수단위 또는 10만원 단위로 전달해야 한다는 사회적 관습보다는 합리적인 금액의 등장해 눈길을 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