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커 쉬핑 앤 트레이드 어워즈는 세계적 미디어 그룹인 리베라 마리타임(Rivera Maritime)사가 매년 해사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이나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서 탱커 안전대상을 비롯하여 총 7개 분야로 나눠져 있다.
2012년 1차 버전 출시 이래, 국내 조선소, 연구소, 설계회사, 대학 등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올해 5월에 2차 버전이 출시된 바 있다.
이번 수상은 지난 8일 프로그램 개발자인 박호균 한국선급 수석연구원이 대한조선학회가 수여하는 월애기술개발상을 받은데 이어 두 번째 쾌거이다.
이형철 한국선급 사업본부장은 “SeaTrust-HullScan이 탱커 안전대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고 하며 “한국선급은 SeaTrust-HullScan과 같은 기술 서비스로 고객의 기술적 요구를 만족시키고 동시에 탱커산업계의 안전성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선급이 자체개발한 SeaTrust 소프트웨어 시리즈는 이번에 수상한 SeaTrust-HullScan 프로그램 이외에도 선박 구조부재 체크, 직접 해석에 따른 안전도 확인, 파랑하중 피로해석, 축정렬 분석, 선박 수명주기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의 프로그램이 있으며 모든 유형의 선박에 적용 가능하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