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내년 통상환경 엄중·무역금융 150조로 확대

[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무역협회 김영주 회장 등 회장단과 만나 내년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성 장관은 올해 수출 600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미중 무역분쟁과 국제경기 회복세 둔화 등 어려운 여건에서 이룬 쾌거라 의미가 매우 크다고 했다.

그러나 내년에는 통상 환경이 엄중한 상황이라며 정부가 수출 활력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수출유관기관,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수출·투자 지원단’을 구성, 맞춤형 수출지원을 강화하고 내년 수출마케팅 지원예산 5237억 원을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집행하기로 했다.

또 올해 145조 원인 무역보험 지원 규모를 내년에는 150조 원으로 늘려 무역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전기차와 신약, 바이오헬스 등 고부가가치 유망 신산업 수출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조선산업에 이어 자동차부품산업 활력 제고 방안을 연말까지 마련하고, 산업 생태계의 역동성을 강화할 제조업 혁신전략도 내놓을 계획이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