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업계에 따르면 이케아는 초기 개발 비용 1억 3400만 달러를 투자해 오는 2020년 농구장 약 150개 크기의 이케아 필리핀 매장을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매장은 SM MOA 경기장과 SMX컨벤션센터 사이에 위치한 아시아 SM몰 내에 들어설 예정이다. SMX 컨벤션 센터는 카지노 휴양지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신설된 매장은 이케아 동남아시아가 운영을 맡고 현지 직원 약 5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또한 매장에서 취급할 상품은 약 9000종으로 대형 창고와 콜센터 등도 갖춰 온라인 판매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케아 동남아시아 시장 개발 매니저 Georg Platzer는 “이케아 필리핀은 60분 거리에 위치한 500만 이상의 가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미 이케아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국,중국,일본 디자이너들의 작품처럼 필리핀 사람이 디자인한 제품이 판매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혜림 기자 hr0731@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