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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AK홀딩스, 유가하락에 따른 이익성장 반영…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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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AK홀딩스, 유가하락에 따른 이익성장 반영…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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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AK홀딩스에 대해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며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7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9600억원(+5.4% YoY, 이하 YoY 생략), 영업이익 676억원(+20.9%)으로 추정한다.
업황 부진의 영향으로 에이케이켐텍과 애경유화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35% 감소가 예상된다.

하지만 이익 기여도가 높은 제주항공과 애경산업의 영업이익이 각각 19%, 207% 성장하며 전사 영업이익도 4분기에 다시 증가세로 회복(3분기에 영업이익 9.9% 감소)할 전망이다.

핵심 계열사들의 이익이 유가가 하락할수록 개선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는 관계로 PBR와 유가는 장기적으로 역의 상관성을 보인다.

최근 유가 하락으로 주가도 10월 초 4만원 초반대에서 현재 5만원 초반대로 빠르게 회복됐다는

분석이다.

한편 큰 폭의 유가 상승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WTI 기준 2019년 배럴당 67달러 예상)한다. 현재의 밸류에이션 수준에서 주가는 이익 성장을 반영하며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2019년 매출액 4.08조원(+7.6%), 영업이익 3364억원(+11.6%)으로 추정한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역사적 저점 수준까지 주가가 하락해 밸류에이션 매력도 돋보인다”며 “1) 4년 연속(2015~2018년) 잉여현금흐름이 창출되고, 2) 올해 순현금 구조로 재무 상태가 더욱 더 개선되는 점 등을 감안해볼 때 3) 예상치를 상회하는 배당 지급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