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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 4년 연속 세계일류상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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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 4년 연속 세계일류상품 선정

2018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한화토탈 ‘전기전자용 고입체규칙성 폴리프로필렌(High Isotactic Polypropylene for Electronic Application)’ 소재. /사진=한화토탈이미지 확대보기
2018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한화토탈 ‘전기전자용 고입체규칙성 폴리프로필렌(High Isotactic Polypropylene for Electronic Application)’ 소재. /사진=한화토탈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한화토탈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선정하는 ‘2018 세계일류상품’에 자사 ‘전기전자용 고입체규칙성 폴리프로필렌(High Isotactic Polypropylene for Electronic Application, 이하 전기전자용 HIPP)’이 선정되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한화토탈은 2015년 태양전지용 EVA(Ethylene Vinyl Acetate, 에틸렌초산비닐)를 시작으로 총 5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한화케미칼(3개 제품)을 포함해 한화그룹 화학부문 주력회사들의 세계일류상품은 총 8개로 늘어났다.

세계일류상품 선정조건은 세계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 또는 5% 이상인 제품 중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달러,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달러 이상인 제품이다.

이번에 선정된 전기전자용 HIPP는 한화토탈이 독자 개발한 촉매와 중합공정 기술을 이용해 만든 플라스틱소재다.

강성과 내충격성, 내열 안정성이 높은 소재로 스팀청소기, 커피메이커, 에어프라이어 등 가전제품 내외장재를 비롯해 고내열성과 장기 내열 안정성이 요구되는 전기전자 분야에서 다양한 활용 가능한 폴리프로필렌(PP) 합성수지다.

납, 수은, 카드뮴 등 유해물질이 함유되지 않은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로 기존 가전제품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ABS, PVC 등의 대체소재로 주목 받고 있다.

한화토탈의 ‘전기전자용 HIPP’는 중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연간 14만톤 규모로 추산되는 내열가전용 폴리프로필렌 시장의 60% 이상을 장악하며 지난해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구개발, 신공정 도입 등에 지속적으로 매진하여 새로운 세계일류상품 개발은 물론, 기술과 품질 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고부가 플라스틱 소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