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나침반] 미국 기술주 약세 극복할까…무역전쟁 휴전 '갈림길'

기사입력 : 2018-11-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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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업계는 다음주 글로벌 시장에 미칠 변수로 미‧중 정상회담과 미 연준 의원들의 발언을 꼽았다. 사진=DB
[글로벌이코노믹 황이진영 기자]
금융투자업계는 다음주 글로벌 시장에 미칠 변수로 미‧중 정상회담과 미 연준 의원들의 발언을 꼽았다.

이번주 글로벌 증시는 미국 증시 하락세와 연동돼 전주 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미국 증시는 애플의 신형 아이폰 축소 보도 등 기술주 약세로 인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KTB투자증권은 미중 정상회담이 기존 관세 부과 영향으로 이미 시장에 반영된 상황에서 추가 관세 이슈가 부각되지 않는 이상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다음주 미 연준위원들의 미국 금리인상 완화적 발언이 지속될 경우 그간 무역분쟁으로 인해 변동성 높은 장세를 겪었던 아시아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KTB투자증권은 현재 중국이 무역전쟁 타협안을 제출하는 등 강경 정책에서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스탠스가 중장기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봤다.

이재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가 가시권에 접어든 가운데 내수 대비 수출 비중이 높은 중국에게는 무역분쟁이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미중 패권경쟁이 무역분쟁을 넘어서 중장기적인 사안이라는 것은 불변한 사실이라며 무역분쟁과 별개로 시장은 G2 정상회담에서 의제 채택 가능성이 높은 사안 중 하나인 지적재산권현안에 주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KTB투자증권은 트럼프가 2019년도 관세보다는 지적재산권을 강조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반면 국내 기업들은 중국의 반응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선 연구원은 미중 반도체 충돌로만 국한된다면 기존 DRAM의 독접적 공급 구조가 지속될 수 있는 요인이라며 그러나 중국이 마이크론을 비롯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게 역으로 반독점 규제를 부과한다면 이는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 G20 미중정상회담으로 시장 집중될 듯…중립 이상의 긍정요인 기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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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시장 주요 이벤트 및 주목 이슈 자료=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도 다음주 시장의 초점이 G20 미중정상회담으로 집중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의 관심은 미중 정상회담을 기화로 한 G2 무역 분쟁 이슈의 해빙전환 여부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시장의 이목은 트럼프와 시진핑의 이번 만남이 개전 협상이 될지 또는 종전 협상이 죌 것인지 여부에 집중돼있다이번 회담은 무역전쟁을 끝내는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협상이 아닌 중장기 협상 테이블 구성을 위한 사전 탐색과정 성격이 우세하다고 설명했다.

즉 이는 휴전 협상이 될 공산이 크단 의미로 풀이된다.

하나금융투자는 그동안 교착상태를 반복했던 미중 양국의 휴전선언은 최악의 우려를 선방했던 한국을 위시한 신흥국 증시 낙폭 만회 시도를 채근하는 중립 이상의 긍정 요인으로 기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이진영 기자 hjyhjy124@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황이진영 기자 hjyhjy12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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