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지방선거서 패배 차이잉원 총통, 민진당 주석직 사태…국민당 승리

기사입력 : 2018-11-2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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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수도 타이베이(台北) 등 6대 직할시 시장과 시의원 등 공직자를 선출하는 지방선거가 24일 실시됐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왼쪽)이 신베이시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24일(현지 시간) 실시된 타이완 지방선거에서 집권 민진당이 패배하고 야당 국민당이 승리했다. 이에 따라 차이잉원 총통은 선거에 패배한 책임을 지고 민진당 주석직에서 사퇴했다.

6대 직할시 시장을 선출하는 선거에서 국민당 후보는 가오슝(高雄)시, 신베이(新臺)시, 타이중(臺中)시 등 4곳에서 승리했다. 특히 국민당은 민진당이 20년간 장악해온 표밭인 가오슝시에서 승리해 의미를 더했다.

민진당은 타오위안(桃園)시와 타이난(臺南)시 2곳에서 선전했다.

수도 타이베이시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무소속인 커원저(柯文哲) 후보가 국민당 딩셔우중(丁守中) 후보에 약 3000표(0.16%포인트) 격차로 박빙의 우세 상황이 연출되는 가운데 민진당 야오원즈 후보는 패배를 선언했다.

차이잉원 총통은 이날 저녁 늦게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자들에게 실망을 안겨준데 대해 깊이 사과한"면서 "이번 선거 패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차이 총통은 주석직 사퇴이후 민진당 지도부의 개편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서 승리한 앞으로 타이완 경제 살리기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둔의(吳敦義) 국민당 주석은 기자회견을 열고 각 지역에서 승리한 후보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한 뒤 가오슝시 시장 당선자인 한궈위(韩国瑜) 국민당 후보를 모델로 삼고 민생과 경제 살리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노정용 부국장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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