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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1.50%→1.75% 인상 확실…"동결이 오히려 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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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1.50%→1.75% 인상 확실…"동결이 오히려 이변"

금리가 오를 전망이다. 15조 주택담보대출의 가격부담에도 불구하고 금융안정이 먼저라는 판단에서다.

25일 연합뉴스는 이달 한은이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연 1.75%로 0.25%포인트 인상하는 것은 거의 기정사실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달 금통위 이후 뚜렷한 금리인상 신호를 보냈다. 무엇보다 금리인상 소수의견이 2명으로 늘었다. 이일형 금통위원에 이어 고승범 위원이 인상 의견에 동참했다. 이주열 총재는 이후 국정감사 등을 거치면서 금융안정을 강조하는 발언으로 금리인상에 무게를 실었다. 이 총재는 실물경기가 흐트러지지 않으면 금리인상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부동산발 금리인상 필요성도 어느 정도 인정했다. 금리는 부동산 정책은 아니라면서도 가계부채와 집값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분석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이창선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금융안정이 결정적 요인이고 한미 금리역전 폭 확대는 하나의 고려사항 같다"며 "한은이 가계부채 증가, 부동산 가격 급등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은은 6년 5개월 만인 작년 11월에 통화정책 방향을 튼 뒤 추가 인상 시기를 계속 살펴왔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