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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인터넷 회선 97% 복구…무선은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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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인터넷 회선 97% 복구…무선은 63%"

KT 충정로 아현지사 화재 피해복구 총력전
인터넷 21만5000 가입자 중 21만 복구해
무선기지국은 2833개 중 1780개 정상화

황창규 KT 회장이 25일 통신구 화재가 발생한 아현지사를 찾아 조속히 피해 현장을 복구할 것으로 독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황창규 KT 회장이 25일 통신구 화재가 발생한 아현지사를 찾아 조속히 피해 현장을 복구할 것으로 독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25일 오후 KT관계자들이 종근당 맞은 편 충정로 3거리 앞의 통신구 위 도로에서 작업하고 있는 모습. 단자함 조립등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이재구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25일 오후 KT관계자들이 종근당 맞은 편 충정로 3거리 앞의 통신구 위 도로에서 작업하고 있는 모습. 단자함 조립등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이재구 기자)


화재 피해를 입은 KT 아현국사 지하통신구 복구용으로 긴급 투입되고 있는 광케이블 (사진=이재구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화재 피해를 입은 KT 아현국사 지하통신구 복구용으로 긴급 투입되고 있는 광케이블 (사진=이재구 기자)

24일 오전 11시12분께 발생한 KT아현국사 지하통신구 화재 진압을 위해 굴착한 도로의 모습. 화재는 진압됐지만 25일 오후 2시 넘어서까지 매캐한 연기와 함께 열기가 올라오고 있었다. 도로 아래로 타다남은 전력선과 광케이블이 보인다 (사진=이재구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24일 오전 11시12분께 발생한 KT아현국사 지하통신구 화재 진압을 위해 굴착한 도로의 모습. 화재는 진압됐지만 25일 오후 2시 넘어서까지 매캐한 연기와 함께 열기가 올라오고 있었다. 도로 아래로 타다남은 전력선과 광케이블이 보인다 (사진=이재구 기자)
25일 오후 2시경 KT아현국사. 화재발생 약 27시간 만에 광케이블이 KT 아현국사 건물벽을 통해 옥상에서 지하 통신구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이재구 기자)
25일 오후 2시경 KT아현국사. 화재발생 약 27시간 만에 광케이블이 KT 아현국사 건물벽을 통해 옥상에서 지하 통신구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이재구 기자)


25일 2시경 서대문구 KT아현국사 앞 광케이블 포설현장(사진=이재구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25일 2시경 서대문구 KT아현국사 앞 광케이블 포설현장(사진=이재구 기자)

KT 서울 아현지사 화재로 인한 대규모 통신장애 사태가 통신케이블 복구에 따라 급속도로 정상화되고 있다.

KT는 25일 18시 기준으로 인터넷 회선은 97%, 무선은 63% 복구했다고 이날 오후 6시 30분 밝혔다.

KT는 "인터넷은 약 21만 5000여 가입자 가운데 21만 가입자의 회선이 복구되었으며, 무선은 2833개 가운데 약 1780개 기지국이 복구됐다"고 설명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사장은 이날 오전 화재 현장을 찾아 "접근 금지가 해제된 어젯밤부터 직원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방독면을 쓰고 들어가서 작업했다"며 "오늘 저녁까지 90% 복구해서 소상공인과 가입자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KT는 "무선, 인터넷, IPTV 등의 복구율을 높이기 위해 지하 통신구가 아닌 외부(지상)로 연결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