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4일 대만에서 갤럭시노트9 화이트를 공식 발표했다. 삼성전자 주력 갤럭시노트의 화이트 버전은 지난 2015년 발표된 갤럭시노트5 이후 처음이다.
대만에서 올해 첫 번째로 눈이 내린 것을 기념하는 이 흰색옵션은 ‘First Snow White(첫눈)’라고 불리고 있다. 이 모델에는 흰색에 걸맞은 흰색 S펜이 들어있다. 제품 발표내용은 4일전 올해 크리스마스 수요를 대비해 이 모델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한 보도들과도 정확히 일치한다.
삼성은 현재 라벤더 퍼플, 메탈 코퍼, 미드나잇 블루, 오션블루 및 클라우드실버 컬러 버전 등 5가지 색상의 갤럭시노트9을 제공하고 있다. 시장에 따라 구입할 수 있는 색상은 다르다.
물론 갤럭시노트9 화이트 단말기에서는 색상 외에 새로운 것은 없다. 이 모델 역시 128GB의 내장 메모리 용량을 자랑한다. 삼성전자는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새로운 주력 스마트폰 옵션을 내놓곤 했다.
지금까지 삼성은 대만지역에 한해서만 이 갤럭시노트9 화이트버전을 출시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하지만 다른 시장에서도 이 컬러 옵션을 제공할지 여부를 확인하거나 부인하지는 않았다.
삼성전자가 다가오는 성탄시즌에 대비해 전 세계 다른 지역에서도 고객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공급 확대 가능성이 점쳐진다.
취재=이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