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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모래폭풍 비상 한반도 오늘날씨에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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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모래폭풍 비상 한반도 오늘날씨에도 영향

오늘 날씨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비상이다. 중국에서 서풍을 타고 몰려오는 모래폭풍과 스모그가 미세먼지가 되어 한반도 전역을 덮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수도 베이징과 그 인근 징진지(京津冀) 지역은 이틀째 스모그에 휩싸여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오늘 날씨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비상이다. 중국에서 서풍을 타고 몰려오는 모래폭풍과 스모그가 미세먼지가 되어 한반도 전역을 덮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수도 베이징과 그 인근 징진지(京津冀) 지역은 이틀째 스모그에 휩싸여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소장] 오늘 날씨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비상이다.

중국에서 서풍을 타고 몰려오는 스모그가 미세먼지가 되어 한반도 전역을 덮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수도 베이징과 그 인근 징진지(京津冀) 지역은 이틀째 스모그에 휩싸여 있다.

이 스모그가 황해 바다를 건너면서 한반도에 미세먼지 대란이 우려된다.

기상청은 27일 새벽에 발표한 오늘날씨 일기예보에서 미세먼지 농도는 특히 서울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전북·대구·경북등이 나쁨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오후에는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또 중부지방에서는 아침부터 낮 사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으며 그 밖의 중부지방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이 예보한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은 -2~9도, 낮 최고 기온은 9~18도로 예보됐다.
오후부터는 서해안과 강원 산지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 있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도 신경 써야 한다.

제주도 해안과 일부 남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또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는 썰물 때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동해 앞바다 0.5~1.5m, 남해 앞바다 0.5~1.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0.5~2.0m, 남해 0.5~1.5m, 동해 0.5~2.5m다.

기상정보 : 2018년 11월 27일 04시 20분 발표

< 기상 현황과 전망 >

o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낀 곳이 많습니다.

* 주요 지점 가시거리 현황(27일 04시 현재, 단위: m)

- 경기도: 여주 50 경기광주 50 이천 60 용인 100 양평 110 안산 360 오산 530

- 강원도: 서석(홍천) 130 영월 150 평창 190 북산(춘천) 470

- 충청도: 충주 90 상당(청주) 100 음성 110 괴산 110 부여 110 세종연기 130

- 전라도: 해남 40 장흥 60 복내(보성) 140 강진면(임실) 170 강진군 210

- 경상도: 창녕 90 안동 90 합천 100 고령 110 달성(대구) 120 의성 120 함안 120

* 시정계 관측 값은 목측 값과 차이가 있을 수 있음

o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은 낮까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중부지방은 아침부터 낮 사이에 대체로 흐리고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비(강원산지 비 또는 눈)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 예상 강수량(27일 아침부터 낮까지)

-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북한: 5mm 미만

* 예상 적설(27일 오전까지)

- 북한: 1~3cm

o 내일(28일)은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o 모레(29일)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습니다.

< 기온 전망 >

o 오늘까지는 평년보다 3~6도 정도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기온은 내일(28일)부터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 안개 전망 >

o 오늘 오전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낮 동안에도 연무나 박무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건조 현황과 전망 >

o 일부 강원동해안과 강원북부산지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지형적인 영향으로 건조한 서풍이 유입됨에 따라 강원영동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 강풍 전망 >

o 오늘 오후부터 내일까지 서해안과 강원영동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 해상 전망 >

o 오늘 오후부터 내일까지 서해먼바다와 동해먼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o 한편, 내일까지 제주도해안과 일부 남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o 또한, 오늘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 피해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 황사 전망 >

o 어제(26일) 중국 내몽골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는 대부분 저기압 후면을 따라 동진하여 중국 북동지방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나, 그 중 일부가 서해상으로 남하하면서 오늘 낮부터 내일(28일) 새벽 사이 서해도서와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한편 중국 당국은 고농도 미세먼지 영향으로 베이징의 고속도로 9개에 대해 통행을 차단했다.

미세먼지로 시야가 막혀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막기위한 조치이다.

중국 환경관측센터는 이날 베이징의 공기질지수(AQI)를 225로 발표했다.

중국에서 공기질 지수 5등급인 '심각한 오염' 수준이다.

PM 2.5 초미세먼지의 농도는 175㎍/㎥다.

베이징당국은 이어 대기오염 황색경보도 발령됐다.

중국기상국은 대기경보를 3단계로 나누고 있다.

황색경보는 공기질지수가 하루 평균 200을 넘는 날이 2일 이상 이어질 때 발령된다.

중국 생태환경부는 베이징과 톈진시, 허베이성을 일컫는 징진지(京津冀)와 그 주변 지역이 황사 영향을 받아 공기질이 최악인 6급 수준으로 나빠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미세먼지란 영어로 Particulate Matter 즉 PM으로 표기한다.

아황산가스, 질소 산화물, 납, 오존, 일산화 탄소 등을 포함하는 대기오염 물질이다.

대기 중 장기간 떠다니는 입경 10μm 이하의 미세한 먼지이다.

입자가 2.5μm 이하인 경우는 PM 2.5라고 쓰며 '초미세먼지' 또는 '극미세먼지' 라고 부른다.

미세먼지의 배출 원인은 복합적이다.

중국발 미세먼지, 공장에서 나오는 매연 등이 이유가 될 수 있다.

모래바람의 먼지, 화산재, 산불이 일 때 발생하는 먼지 등도 미세먼지로 발전할 수 있다.

기상속보 : 2018년 11월 27일 03시 10분 발표

( 안개 현황과 전망 )

o 현재, 중부내륙과 경상내륙, 전남 중심 짙은 안개 곳

* 주요 지점 가시거리 현황(27일 03시 현재, 단위: m)

- 경기도: 이천 50 경기광주 60 여주 70 용인 90 양평 90

- 강원도: 화촌(홍천) 120 영월 130 춘천 370

- 충청도: 단양 100 상당(청주) 100 음성 110 청양 180

- 전라도: 장흥 60 복내(보성) 120 영암 180

- 경상도: 안동 80 대곡(진주) 90 고령 110 의성 120 함안 120

* 시정계 관측 값은 목측 값과 차이가 있을 수 있음

o 오늘 오전까지 서해안과 내륙 중심 짙은 안개 곳, 낮 동안 연무나 박무 곳, 교통안전 각별히 유의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