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시장 러시아 자산 하락 움직임 …크림 사태로 추가 제재 리스크 부상

루블, 신흥국 통화에 역행 일시적 1.7% 하락 …주식과 국채 모두 하락

기사입력 : 2018-11-2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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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군함이 우크라이나의 함선에 포격을 가하고 나포한 사태와 관련해 추가 제재 리스크가 부상하면서 러시아 자산이 대폭 하락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26일(현지 시간) 신흥시장에서는 러시아의 주식과 통화 루블의 하락이 눈에 띄었다. 러시아의 군함이 우크라이나의 함선에 포격을 가하고 나포한 사태와 관련해 우크라이나와의 긴장이 격화되면서 "대러시아 제재가 강화될 우려"가 재연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러시아 국채도 하락했다.

우크라이나 해군의 함선에 대해 러시아 군함이 포격한 사실이 전해진 25일은 "미국의 대러시아 추가 제재가 이뤄질 공산이 작다"는 보도에 따라 루블화 가치가 다소 진정됐다. 하지만 26일 사건이 보도된 이후 대부분의 신흥국 통화가 달러에 대해서 상승했지만 오직 루블화만 역행해 하락세를 기록했다. 하락률은 한때 1.7%에 달했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이날 유엔본부에서 소집된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침해하는 충격적인 일"이라고 러시아를 비판하며, "(미국은) 크림 사태와 관련된 대러시아 제재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이번 사태를 논의했다"며, "가장 강력한 수위의 제재 우려를 표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무라 홀딩스 애널리스트는, 루블화가 하한가를 확대함에 따라 엄격한 미국 제재가 당장은 도입되지 않을 것이라며 최근의 상승세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크레디트 스위스(Credit Suisse) "그룹은 긴장이 계속되면 러시아 재무부는 28일로 예정하는 국채 입찰을 중단할 수밖에 없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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