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대한항공, 유럽 中企와 손잡고 공동 마케팅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프랑스 및 유럽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 및 좌석 업그레이드 등 우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유럽지역 중소기업에 KAL BIZ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대한항공의 KAIBIZ는 해외지역 기업체를 대상으로 대한항공 이용객의 충성도를 높이고 여객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프랑스 뿐만 아니라 유럽연합(EU),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위스, 터키 등이 가입 대상국이다.

KAL BIZ 프로그램은 직원 3인 이상 기업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등록된 기업 승객은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5% 온라인 할인 쿠폰을 받는다. 항공권 할인 쿠폰은 유럽 지역에서 출발하는 한국행 및 한국행 이원 여정(대한항공 운항편 및 공동운항편)에 대해 쿠폰 발급일로부터 1년 이내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 할인 쿠폰은 회원 등록 완료 시점으로부터 일 주일 이내 승객 계정을 통해 제공되며 로그인 후 결제 페이지에서 '프로모션 쿠폰' 링크를 클릭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등록 기업은 최대 왕복 1회 일반석 클래스 항공권을(Y,B,M 예약 클래스)을 비즈니스 클래스로 좌석 승급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지난해 항공권 이용 실적이 3만 유로(약 3844만원)에서 4만9999 유로(약 6407만원) 사이인 경우 사업자는 편도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고 5만 유로(약 6407만원)는 왕복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승급 혜택이 주어진다.

항공권 구매 실적은 구매처에 관계 없이 해당 기업에 등록된 스카이 패스 번호와 연계해 해당 년도(1월부터 12월 기간 동안) 대한항공/공동운항 항공사 운항의 구주 지역 출발 한국 및 한국이원행 구매 여정을(기타 세금 및 항공사 부과 금액 제외) 탑승 실적으로 산정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처음 이용하는 승객은 KALBIZ 프로그램에 등록하기 전 로그인 페이지에서 본인 스카이패스 번호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가입 후 처음 2년동안 최저 구매 한도 적용 없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의 다른 우대 프로그램에 이미 등록한 기업이나 여행 관련 업체는 KALBIZ에 가입할 수 없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