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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삼성, 포켓몬고 게임사 나이앤틱에 452억 단독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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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삼성, 포켓몬고 게임사 나이앤틱에 452억 단독투자



삼성전자가 증강현실(AR) 기법의 포켓몬고 게임을 제작한 나이앤틱에 452억원을 단독 투자해 해리포터 게임을 제작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나이앤틱의 게임을 갤럭시폰에 사전 탑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에픽게임과 파트너십을 맺고 갤럭시노트9에 포트나이트 게임을 사전 탑재해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계약 초점은 삼성 갤럭시폰에 단독으로 해리포터 게임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 게임은 삼성전자의 S펜을 마법의 지팡이로 활용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하지만 이것이 내년에 나올 예정인 나이앤틱의 위저드 유나이트(Wizards Unite)의 변형 버전으로 나올지 아니면 전면적으로 새로 디자인한 버전이 될지는 명확하지 않다.

이번 계약에는 나이앤틱의 위치기반 게임인 잉그레스 게임도 포함된다. 하지만 나이앤틱의 포켓몬고 프랜차이즈는 이 계약에 포함되지 않는다.

나이앤틱은 기업공개(IPO)를 위해 자금을 모아야 하고,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경쟁에서 차별화를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두 회사의 전략이 맞아 떨어졌다.

앞으로 나이앤틱은 삼성 갤럭시폰 전용 고화질 모바일 게임 개발에 전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나이앤틱은 지난 2016년 위치기반 증강현실(AR) 게임 잉그레스와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포켓몬을 결합한 포켓몬고 게임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취재=이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