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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크래프트 하인즈, 드레싱 제조업체 프라이멀 키친 2억 달러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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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크래프트 하인즈, 드레싱 제조업체 프라이멀 키친 2억 달러에 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김혜림 기자]

크래프트 하인즈 케첩 제품 이미지.
크래프트 하인즈 케첩 제품 이미지.

대형 식품업체 ‘크래프트 하인즈’가 드레싱 제조업체 ‘프라이멀 키친’을 인수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트 하인즈가 프라이멀 키친과 약 2억 달러(한화 약 2200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크래프트 하인즈는 내년 초 인수가 완료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연간 약 5000만 달러(약 56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크래프트 하인즈는 지난 1년 동안 성장에 중점을 두고 꾸준히 성장해왔다. 지난 분기에는 1.6%나 성장하며 기대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 등의 이유로 주가가 9%나 하락했다.

파울로 바실리오 크래프트 하인즈 미국 지사 회장은 "프라이멀 키친은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식품의 포토폴리오를 가지고있는 회사다"라며 "프라이멀 키친의 비전은 우리 회사와 잘 맞는다. 이번 파트너쉽을 통해 최고의 식품 회사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프라이멀 키친은 지난 2006년 ‘마크의 하루, 사과’라는 식품 블로거이자 다수의 음식 관련 서적을 저술한 마크 시손이 설립한 회사로 인공 성분을 포함하지 않은 제품으로 유명하다. 마요네즈, 아보카도 오일, 샐러드 드레싱 등 주로 건강에 좋은 재료로 만든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계약을 프라이멀 키친은 크래프드 하인즈의 자산과 인프라를 활용하면서 자회사로도 운영될 예정이다.

프라이멀 키친의 공동 설립자 인 마크 시손은 "나의 사명은 항상 세계가 먹는 방식을 바꾸는 것이었다. 현재까지 프라이멀 키친의 성장은 업계 표준과 기대치를 초과했지만 크래프드 하인즈와 같은 업계 선두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 제품을 찾는 수백만 명의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김혜림 기자 hr07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