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수능 등급컷, "난이도 최고" 1등급 표준점수 국어 132점 수학가 126점 수학나 130점

영어 1등급 5.30%, 지난해 절반 수준

기사입력 : 2018-12-0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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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길석 2019 대입수학능력시험 채점위원장이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올해 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수능 성적표 배포일을 하루 앞둔 4일 '2019 수능 등급컷'이 공개됐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국어, 수학, 영어 영역 등 주요과목에서 전부 지난해보다 난이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을 보면 국어영역은 150점, 이공계열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이 주로 치르는 수학 가형은 133점, 인문사회계열 진학생들이 선택한 수학 나형은 139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어영역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이 현 수능 체제 도입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치러진 2018학년도 수능의 경우 국어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134점이었고, 수학 가형은 130점, 수학 나형은 135점이었다.

올해 국어영역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표준점수 최고점이 16점이나 급상승해 대학 입학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영역은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을 받은 응시자의 비율은 지난해에 10.03%에 비해 올해는 5.30%(2만7천942명)으로 나타나 불수능을 입증했다.

한편,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나타내는 점수를 뜻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아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높아지고 반대로 물수능으로 평균이 높아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낮아진다.

2019 수능 영역별 1등급 등급컷은 국어영역 132점, 수학 가형 126점, 수학 나형 130점으로 집계됐다.

참고로 지난해 국어영역 1등급 컷은 128점, 수학 가형 123점, 수학 나형은 129점이다.

표준점수 최고점자(만점자) 비율의 경우 국어영역은 0.03%로 지난해 수능(0.61%)보다 크게 낮아졌다. 반면 수학 가형은 0.39%(지난해 0.11%), 수학 나형은 0.24%(지난해 0.10%)로 지난해 보다 높아졌다.

반면 한국사 영역은 1등급이 36.52%로 지난해 수능(12.84%)의 3배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탐구영역 1등급 컷은 사회탐구 63∼67점, 과학탐구 64∼67점, 직업탐구 63∼72점,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64∼80점으로 집계됐다.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사회탐구의 경우 경제가 69점으로 제일 높았고, 생활과 윤리·세계 지리(각 63점)가 가장 낮았다.

과학탐구의 경우 생명과학Ⅰ(72점)이 가장 높고, 물리Ⅰ·물리Ⅱ(각 66점)가 제일 낮게 나타났다.

한편,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수능 채점결과 브리핑에 앞서 지난달 15일 치러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난이도 실패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올해 수능 채점결과를 면밀히 검토하고, 학교현장 평가를 수렴해 수험생 기대에 어긋나지 않은 적정 난이도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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