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협회에 따르면 지난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주류 종량세 전환의 후속 절차를 합의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도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서를 통해 "맥주, 소주 등의 가격이 오르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전체 주류의 종량세 전환을 검토할 계획이다"라며 "연구용역과 업계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개편안을 마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협회는 종량세로 전환하면 일자리 창출 등 소비자 후생이 늘어남은 물론 국내 맥주 산업이 선진화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종량세를 적용하면 수입맥주를 국내에서 전량 생산할 수 있어 42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며 연 3631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볼수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또한, 소매점에서 평균 4000원에 판매되는 수제맥주를 1000원 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하루 빨리 종량세 전환이 확정되어 소비자들은 질 좋은 맥주를 더 싼값에 즐기고 맥주 산업은 국가 경제 기여도를 높이는 맥주 선진화의 시대가 도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림 기자 hr07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