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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10선 후퇴, 기관 팔자 ‘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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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10선 후퇴, 기관 팔자 ‘찬물’

미중무역분쟁 완화 기대에 외인 이틀째 사자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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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2110선으로 밀렸다.

지난 3일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완화 기대감에 다우 +1.13, 나스닥 +1.51%, S&P500 +1.09% 상승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투자가의 매도 공세로 하락출발했다.

오후들어 외인이 순매수로 돌아섰으나 기관이 매도물량을 늘리며 낙폭이 다소 확대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사자에 나섰다. 이틀째 순매수로 그 규모는 1230억원을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는 219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투자가는 3606억원을 내다팔았다.

코스피는 4일 전거래일 대비 17.58포인트(0.82%) 하락한 2114.35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1.9%), 종이,목재(1.08%), 의약품(0.88%) 등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통신업(-1.56%), 전기,전자(-2.34%), 증권(-1.26%),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IT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각각 2.54% 2.13% 내렸다.

현대차 주가는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 소식으로 0.92% 내렸다.

LG화학 1.78%, POSCO 1.73%, NAVER 1.98%, SK 1.42%, SK이노베이션 2.21% 등도 하락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 주가는 유럽에서의 램시마 피하주사 승인 기대감에 1.25% 올랐다.

한국전력 주가는 전기요금 인상론이 다시 제기되자 2.86% 뛰었다. 삼성물산 0.47%, 신한지주 1.20%, KB금융 1.59%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4억9873만5000주, 거래대금은 5조4288억3100만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93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433개 종목이 내렸다.

77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가 종료됐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