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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경기침체 우려, 코스피 2100선 미끌…외인 사흘만에 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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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경기침체 우려, 코스피 2100선 미끌…외인 사흘만에 변심

장단기 국채금리 역전,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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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약세다.

전일 미국 증시는 장단기 국채금리 역전되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과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됐다.
그 여파로 다우 -3.10%, 나스닥 -3.80%, S&P500 -3.24%로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증시 급락의 영향으로 하락출발했다.

개장 이후 낙폭이 커져 1% 이상 하락했다. 하지만 오후들어 기관투자자가 사자로 돌아서며 낙폭은 다소 축소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팔자로 대응했다. 사흘만에 순매도로 그 규모는 1973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기관투자가, 개인투자자는 각각 931억원, 813억원 사자에 나섰다.

코스피는 5일 전거래일 대비 13.04포인트(0.62%) 하락한 2101.31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많았다. 의료정밀(-3.55%) 기계(-2.61%), 비금속광물(-1.71%), 등 하락세가 깊었다. 반면 음식료품(1.23%), 통신업(0.9%), 보험(0.74%)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주가는 엇갈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는 반도체 고점론이 다시 부각되며 각각 1.66%, 1.16% 떨어졌다.

LG화학은 올해 4분기에 전기차(EV)용 2차전지 사업의첫 분기 영업흑자가 예상된다는 분석에도 불구하고 1.12% 내렸다.

POSCO 2.35%, SK 1.08%, 삼성SDI 0.92% 등 하락했다.

반면 KT&G 주가는 2.38% 올랐다.

SK텔레콤 1.44%, NAVER 1.21%, 신한지주 0.24%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한편 거래량은 4억8411만4000주, 거래대금은 4조6603억4100만원을 기록해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323개가 올랐다. 하한가 없이 509개가 내렸다. 70개는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