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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전대 불출마 선언… "당 화합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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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전대 불출마 선언… "당 화합 중요해"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페이스북.이미지 확대보기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페이스북.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7일 자유한국당 차기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 직전 “저처럼 대통령을 잘못 모셨던 핵심들, 그리고 탈당했다 복당한 사람 중에 주동적 입장에 있었던 사람들, 선거 참패의 책임이 있었던 사람들은 스스로 출마를 안 하는 게 옳다”며 “그런 차원에서 이번 한 번은 쉬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여러 모임에서 ‘전대 출마 생각이 없다’는 말을 여러번 말해왔다”며 “다음 전당대회는 분열된 당이 화합하고 통합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유튜브 방송을 통해 정치에 복귀한 홍준표 전 대표를 비롯한 6·13 지방선거 당시 주요 당직자와 비박(비박근혜)계 중심의 복당파, 친박(친박근혜)계 인사의 불출마를 촉구한 것이다.

또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석방 촉구결의안을 추진키로 알려진 데 대해 “석방 촉구결의안을 추진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석방해 재판받도록 하지 않겠느냐는 요구에 내가 앞장서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탄핵은 역사적 사실이고 우리당 의원 중 과반 이상이 찬성했다”며 “정치인이 자기 소신과 철학을 갖고 결정한 것을 사과하라면 사과할 사람이 누가 있냐”고 반문했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