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 타협 협상 계속하기로 시진핑-트럼프 합의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소장] 화웨이 CFO 체포 사실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몰랐던 것으로 학인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미중정상회담을 할 때 트럼프 대통령은 화웨이 CFO 체포 사실을 인지못했다는 것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 사실을 알고도 무역전쟁 휴전을 했다는 일부의 지적과는 다르다.

미국 뉴욕증시는 화웨이 CFO 체포 사실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몰랐다는 것과 관련하여 이는 미중 무역전쟁을 휴전하는 것 처럼 하면서도 중국에 폭탄을 터뜨렸다는 일부의 주장을 뒤엎는 것으로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등에 호재가 될 수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 나스닥 지수 는화웨이 CFO 체포 사실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알면서도 미중 무역전쟁을 휴전하는 것 처럼 하면서 중국에 폭탄을 터뜨렸다는 지적이 나온후 큰 폭을 떨어졌다.

백악관의 한 고위관리는 한국시간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무역전쟁 휴전'을 논의할 때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창업자 딸 체포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12월1일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시 주석과 만찬을 하기 전까지 미국이 캐나다에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의 인도를 요청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또 화웨이 CFO 체포에 관계없이 미국 과 중국은 미중 무역전쟁 타협 협상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중 정상회담이 열렸던 그날 캐나다 경찰은 화웨이 창업주 런정페이(任正非)의 딸 멍 부회장을 체포했다.
그 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시진핑 주석과 만찬 회동을 하고 추가 관세 유보와 무역 협상 재개 등 90일간의 휴전에 합의했다.

반면 시진핑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기 전에 이미 멍 부회장의 체포에 대해 알고 있었으나 문제를 제기하지는 않았다.

한 언론은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찬 직전에 화웨이 CFO 체포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미·중 무역갈등의 향방을 좌우할 중대 담판인 만큼 멍 부회장의 체포에 이의를 제기하기보다 무역전쟁 해결에 집중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한 것으로 관측된다.

공화당 소속의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어 "화웨이 CFO 체포를 환영한다"며 미국으로의 조속한 인도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루비오 의원은 "화웨이는 중국 정부, 공산당과 직접 연계된 회사"라면서 "미국의 국가안보에 심각한 위험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79.40포인트(0.32%) 하락한 24,947.67에 거래를 마쳤다. 화웨이 CFO 체포 직후에는 무려 750포인트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S&P 500지수는 4.11포인트 비율로는 0.15% 내린 2,695.95에 마감했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