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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코언 "트럼프 2015년부터 러시아와 커넥션 관계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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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코언 "트럼프 2015년부터 러시아와 커넥션 관계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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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인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사진)이 트럼프가 대선에 출마한 지 수개월 만에 러시아인 한 명을 접촉 했으며, 이 러시아인은 트럼프와 푸틴 대통령과의 회동을 거듭 제안해 트럼프진영을 위한 정치적 시너지효과를 제공해 왔다고 증언한 내용이 모라 특검이 법원에 제출한 문건에서 드러났다.

문건에 따르면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러시아인은 코언에게 스스로를 신뢰할 수 있는 인간이라고 주장하며, 트럼프와 푸틴의 만남은 정치적 뿐만 아니라 모스크바에 고층빌딩을 짓는 트럼프의 사업계획에도 훌륭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
2015년 11월에 있었던 이 거래는 트럼프진영과 러시아의 접촉이 이전에 밝혀진 것보다 이른 시기부터 광범위하게 이루어졌음을 시사한다. 코언은 유죄를 인정하고 16년 미 대선에 대한 러시아의 개입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당국에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동의했으며, 이번 문서는 그 후 코언이 모라 특검 사무실과 나눈 대화 내용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