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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다소비 30개품목 전월대비 절반이상 가격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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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다소비 30개품목 전월대비 절반이상 가격올라"

한국소비자원=제공
한국소비자원=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혜림 기자] 소비자가 많이 찾는 가공식품 30개 제품 가운데 절반 이상이 지난달 대비 가격이 올랐다.

한국소비자원이 10일 발표한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판매가격을 보면 지난달과 비교해 16개 품목의 가격이 올랐으며 -1.3% ~ 6.8%의 등락률을 보였다.
조사 대상 품목 중 오렌지주스가 6.8%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이어 국수(4.2%), 카레(2.8%), 참치캔(2.5%), 된장(2.3%)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국수는 지난달에 이어 연속으로 가격이 올랐으며 하락세를 보이던 된장은 지난달 들어 다시 상승했다.

한편, 전월 대비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콜라(-1.3%)·고추장(-1.3%)·스프(-1.2%) 등 9개로 상승한 품목 수 보다 적었다. 고추장은 8월부터 지속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가공식품 30개의 총 구입비용은 대형마트가 평균 11만6191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이어 전통시장(11만8820원), SSM(12만4189원),백화점(13만3451원)순이었다.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12.9%, SSM보다 6.4%, 전통시장보다 2.2% 저렴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 구입에 앞서 ‘참가격(www.price.go.kr)사이트에서 판매가격과 할인정보 등을 확인 할 것을 당부했다.


김혜림 기자 hr07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