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기준 기업생멸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생기업은 91만3000개로 전년 대비 3만7000개, 4.2%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 수도 부동산업(21만6000개), 도·소매업(21만 개), 숙박·음식점업(16만3000개)이 전체 신생기업의 64.5%를 차지했다.
종사자 수 1인 신생기업은 81만9000개로 전체 신생기업의 89.6%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특히 대표자 연령 60대 이상이 12만8000명으로 12.3%나 늘었다.
전년도 신생기업의 1년 생존율은 65.3%로 전년보다 2.6%포인트 상승했다.
5년 생존율(2011년 신생기업의 생존율)은 1.0%포인트 상승한 28.5%를 기록했다.
반면 1년 생존율은 '금융·보험업'과 '사업서비스업'이, 5년 생존율은 '금융·보험업'과 '숙박·음식점업'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소멸기업은 2016년 62만6000개로 전년보다 1만4000개(2.2%) 감소했다.
활동기업 수 대비 소멸기업 수를 나타내는 소멸률은 10.8%로 0.7%포인트 하락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6.8%), 부동산업(6.0%), 운수·창고업(5.4%) 등이 감소했다.
도·소매업(16만6000개), 숙박·음식점업(14만2000개), 부동산업(10만6000개)이 전체 소멸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6.1%였다.
종사자 수 1인인 소멸기업은 57만4000개로 2.6% 줄었으나 전체 기업의 91.6%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